가을철에 조심해야 할 질병들은 무엇이 있을까?

가을철 질병의 종류

가을은 무더웠던 여름을 지나 시원하고 상쾌한 바람이 불어오는 기분 좋은 계절이기도 하지만, 심한 일교차로 인해 우리 몸의 면역력, 적응력을 저하하게 하여 각종 질병들에 노출되기도 하는 계절입니다.

질병은 몸과 마음 전체 또는 일부가 일차적으로 그리고 또 계속적으로 장애를 일으켜서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없게 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크게 보아 극도의 고통이나 스트레스, 사회적인 문제, 신체기관의 기능장애와 죽음 등을 모두 포함하는 것입니다.

종류는 약 3만여가지의 질병이 존재하며, 가을철에 특히 자주 발병되는 질병은 대표적으로  4가지 정도 됩니다.

첫째는 감기입니다.

가을철에는 낮과 밤의 일교차가 심하기 때문에 우리 인체가 적응하기 어려운 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적절한 체온을 유지시키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데  갑자기 찾아온 일교차를 대비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면역력과 적응력이 떨어져 쉽게 피로해지고 지쳐 감기에 걸리기 쉽습니다. 감기는 바이러스 세균들이 입이나 코로 침범하여 생기는 호흡기계 질병으로 가장 흔하며, 급성 질환이기도 합니다. 증상으로는 코 속의 점막이 마른다거나, 기침, 콧물, 재채기, 두통, 미열, 근육통 등이 있으며 대게는 큰 후유증 없이 며칠간 증상이 지속되다가 치료 없이 저절로 치유가 됩니다

둘째는 알레르기 입니다.

가을에는 낮과 밤의 일교차와 건조해지는 날씨 때문에 알레르기 질환이 악화되기도 합니다.

여름에 이미 번식해있던 집 먼지 진드기, 곰팡이 등으로 인해서 천식이나 알레르기성 비염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대기 중에 있는 여러 가지 자극을 주는 물질들로부터 노출되어 발생하기도 합니다. 먼지, 비듬 등이 코털에 의해 잡혀서 콧속으로 들어와 점막에 접촉함으로써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아주 많은 사람들이 지니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에는 전 국민의 17% 정도가 알레르기 비염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증상은 발작적인 재채기와 콧물, 목과 코 주위의 가려움입니다.

셋째는 아토피입니다.

아토피는 원래 유전적 요인이 70% 로인 질병이었으나 최근에는 환경적 요인이 강조되고 있는 질병입니다.

일교차가 심한 가을에는 피부의 피지선과 땀샘의 기능이 약화되어있으며, 건조한 가을 날씨로 인해 피부의 수분을 빼앗겨 피부가 예민해 지기 때문에 각별히 조심을 해야 합니다. 가장 큰 증상으로는 가려움인데 저녁에 특히 심해집니다. 이때 피부를 긁어서 상처가 나고 습진성 변화가 일어나 고통스럽습니다. 봄, 가을과 같은 환절기에 더욱 심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넷째는 유행성출혈열입니다.

유행성 출혈열은 집 쥐 나 실험쥐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오줌, 타액을 통해 바이러스를 체외로 배출하게 됩니다.

공기 중에 있던 그 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해 사람에게 감염됩니다. 즉, 나들이나 낚시 같은 야외활동을 하거나, 쥐가 많이 활동하는 야외에서 눕거나 작업을 할 때 걸 릴 수 있습니다. 잠복기는 2~3주 정도이며, 증상은 발혈, 저혈압, 소변 양 증가 등이 있고 심하면 7%의 확률로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예방접종을 하거나 야외활동 후 옷의 먼지를 다 털어내고 목욕을 꼭 하도록 합니다.

 

이 외에도 급격한 온도 변화로 혈관이 수축되어 순환기 질환을 얻기도 합니다. 혈관이 수축되면 혈류의 양이 줄어들어 심장근육의 혈액 공급량이 줄어들어 심장마비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또 평소에 고혈압이나 심장병 당뇨가 있으셨다면 뇌졸중의 위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가을철 질병 예방과 관리법

이러한 질병들은 가을철이 아니더라도 걸릴 수 있는 질병들이니 항상 신경을 써야 합니다.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하여 평소에 외출을 하고 나면 손, 발을 깨끗이 씻어주고 양치질까지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알레르기 비염이 심한 분들은 불필요한 외출은 삼가는 것이 좋으며, 꼭 마스크를 착용해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건조함을 막아줄 수분을 충분히 충전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물은 피부에도 좋고 호흡기에도 좋습니다.

충분한 수면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성인 기준 하루 7~8시간 정도의 수면은 면역력 증진에도 좋고 피로를 해소시켜줍니다.

특히 멜라토닌이 분비되는 밤 11시~3시 사이에는 깊은 숙면에 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꾸준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도 질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가을과 같은 환절기에는 매 끼니 채소를 곁들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