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란?
공황장애는 아무런 이유 없이 예기치 못하게 나타나는 극도의 불안증상, 공황발작이 대표적인 특징인 질환이다.
공황발작은 엄청난 공포심을 느끼게 되면서 심장이 터질 것같이 빠르게 뛰거나 가슴이 답답하며 숨이 차고 땀이 나는 신체의 증상이 동반된 죽을 것 같은 공포심을 느끼게 되는 극심한 불안 증상을 말합니다.
가족력이 있는 질환이라 공황장애를 앓는 사람의 가족은 일반인에 비해 공황장애가 나타날 위험성이 10배나 높습니다.
공황장애 발생원인
최근의 연구결과로는 사회적 요인 외에도 생물학적 요인이 주요 원인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공황장애는 불안과 장애를 조절해주는 해마와 편도체의 기능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것으로 해마는 활성이 감소되고 편도체는 지나치게 활성화되면서 나타나게 됩니다.
공포감을 느끼게 되는 자극이 발생하게 되면 편도체에서부터 다른 뇌 영역에도 영향을 주게 되는데, 공포와 불안은 편도체를 흥분시켜 시상하부를 자극시키고, 시상하부는 스트레스 호르몬을 발생하여 교감신경계를 과도하게 흥분시킵니다.
뇌, 해마, 전두엽도 자극을 받게 되는데, 뇌는 과호흡이나 근육의 긴장을 발생시키고, 해마는 기능이 저하되고 불안하거나 불쾌한 기분만 남게 합니다. 전두엽도 활성화되어 안 좋은 기억이 강하게 남게 됩니다.
즉, 공황장애는 공포와 불안의 감정을 조절하는 편도체와 해마가 제기능을 하지 못하여 발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환자들의 경우 대부분이 증상 발생 전 스트레스상홍을 경험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공황장애 자가진단법
과거에는 생소한 질환이었으나 요즘은 TV나 유명 연예인, 주변인들에게서 공황장애를 앓았던 경험을 듣는 것이 익숙해졌습니다. 실제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평생 동안 공황장애가 생길 가능성은 3.5%이며, 1년 동안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인구는 전체의 약 2%나 된다고 합니다.
나는 괜찮을까?라고 의심이 된다면 공황장애 자가 진단 테스트 항목을 체크하며 확인해보세요.
1. 가슴이 떨리거나 심장박동수가 증가한다.
2. 땀이 많이 난다.
3. 손, 발 혹은 몸이 떨리거나 흔들린다.
4. 숨이 가쁘고 숨을 쉬기가 힘들다.
5. 속이 매스껍고 불편할 때가 있다.
6. 어지럽고 휘청거리나 실신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7. 가슴이 답답하거나 통증이 동반된다.
8. 자제력을 잃거나 공포스러움을 느낀다.
9. 죽음에 대한 공포심을 느낀다.
10. 손발이 저리거나 마비가 되는 느낌을 받는다.
11. 오한이 들거나 몸에 열이 오르는 느낌을 받는다.
12. 세상이 달라진 것 같은 이상한 느낌, 혹은 자신이 달라진듯한 느낌을 받는다.
13. 어지럽고 실신할 거 같은 느낌이 든다.
만약 이중에 4가지 이상의 증상이 해당되며, 그 증상들이 10분 이내에 최고조에 달하는 느낌을 받았다면 공황장애를 의심해보고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공황장애 치료법
공황장애 환자들은 발작 시 거의 죽을 것 같은 공포감을 느끼며, 발작이 없는 기간에도 재발작이 오지 않을까 하는 불안함에 떨고 있습니다. 이런 불안감은 발작이 나타날 것 같은 지하상가, 지하철, 버스, 비행기,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치료를 잘 받는다면 금방 회복될 수 있습니다.
증상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게 된다면 환자 40%는 완전히 회복할 수 있고, 환자 50% 정도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증상이 호전되며, 환자 10%만 만성화됩니다.
특히, 초기 진료를 하게 되면 발병 기간이 짧고, 다른 정신적 질환이 동반되지 않아 상태가 더 좋습니다.
공황장애는 약물치료와 인지행동 치료를 대표적인 치료방법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족치료를 받게 된다면 환자, 환자가족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약물치료로는 SSRI와 같은 항우울제 약물과, 벤조 다이아 제핀 계열의 항 불안제 약물이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서는 다른 약물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약물치료를 8개월 이상 유지하면 호전 증상이 나타납니다.
인지행동 치료와 함께 약물 치료를 병행하는 것은 훨씬 더 효과적입니다.
인지행동치료는 환자가 사소한 감정을 죽음이나 공포심으로 잘못 인식하고 있는 것을 올바르게 교정해주고, 공황발작이 일어나도 실제로 생명이 위험해지지 않는다는 것을 인지시켜 주는 것입니다. 호흡 훈련, 이완요법, 실제상황에의 노출 등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편도체와 해마의 균형을 조절하여서 부정적 감정을 야기시키는 전두엽의 활성화를 감소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한약이나 약침치료도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한방치료는 개인의 체질에 맞추어 치료가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공황장애는 대인관계와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주기에 꼭 치료가 필요하다고 보며, 만성적 질병이므로 저절로 회복하는 경우가 드문 편입니다.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제때 받으면 호전이 되니 의심된다면 반드시 전문가와의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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