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고양이가 집사를 사랑할때 하는 행동들

by jinyyy 2022. 11. 9.
반응형

집사는 항상 고양이에게 애정을 표현하지만 막상 고양이들은 애정표현이 부담스러운 듯 모른 척을 하는 것 같아 섭섭한 적 있으신가요?

사실 고양이들은 많은 표현을 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몰랐던 고양이가 집사를 좋아하고 사랑할 때 하는 행동들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의외로 고양이들은 무뚝뚝하지 않으며,집사의 행동이나 기분을 관찰하고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집사에게 많은 표현을 하고 있지요.

 

먼저, 집사가 컴퓨터에 앉아 일을 보고 있거나 무언가를 하고 있을 때 고양이가 집사 곁에 와서 발라당 하고 누우며 배를 보이는 행동을 한다면 집사를 굉장히 신뢰하고 사랑한다는 증거입니다. 아주 아주 편할 때 하는 행동이기도 합니다. 지금 현재의 상황이나 주변 환경이 편하고 안전하다고 느끼고 있다는 표현입니다.

 

집사에게 머리 박치기를하는 행동을 '번팅'이라고 하는데 번팅을 하는 이유도 집사를 사랑하기 때문에 하는 행동입니다. 이 행동은 고양이들끼리도 하며 사람에게도 할 수 있는데 굉장히 정중한 방식의 인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사람들로 치면 양손을 곱게 모으고 90도로 인사하는 것과 비슷할지도 모릅니다.

 

또, 집안에서 여기저기 돌아다니거나 서 있을 때 고양이가 집사의 다리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행동으로 인해 다칠뻔하기도 합니다. 다리사이를 왔다 갔다 거리며 자신의 페로몬을 집사에게 묻히는 행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행동 역시 집사를 신뢰하고 존경한다는 의미입니다.

 

고양이가 낯선 물건이나 낯선 사람에게 얼굴을 비비는 것은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냄새를 묻히는 행동이지만 집사에게 와서 얼굴을 비빈다면 '너는 내 거야'라는 사랑의 표현입니다.

 

그리고 엉덩이를 들이대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양이들 사이에서 엉덩이 냄새를 맡는 것은 고양이 인사법 중 하나라고 합니다. 보통은 상위 고양이가 하위 고양이의 엉덩이 냄새를 먼저 맡게 되어있기 때문에 집사에게 엉덩이를 들이대는 것은 서열이 높은 집사가 먼저 냄새를 맡아야 한다고 말하는 정중한 인사입니다. 집사를 존중하고 존경한다는 뜻입니다.

 

고양이가 무릎에 올라온다거나 품에 안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강아지와는 다르게 품에 들어와 집사를 쳐다보지 않고 등을 돌리고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집사를 무시하는 행동이 아니며, 집사를 굉장히 신뢰한다는 뜻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고양이는 보통 경계심을 가질 때 상대를 정면으로 마주한다고 합니다. 집사를 신뢰하고 사랑한다면 등이나 배를 보일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미 당신의 고양이로부터 충분한 사랑과 신뢰, 존경을 받고 있을 것입니다.

 

댓글